2010/08/29
요즘 저의 일정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2주일에 걸친 BMT를 지방에서 마치고 토요일 올라와서 월,화는 이 회의, 저 회의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고, 수, 목, 금요일에는 새로 입사한 대리점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Bootcam(일명 - 신병 교육 과정)를 한 다음 토요일인 어제 제 7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새벽에 엄청난 모기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잠을 설치다가 5시경에 일어나서 바로 출발을 했지요. 공주대학교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으며, 공주시내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학교를 확인하고, 주위 음식점을 보니 뼈해장국집이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곳에 들어갔는데 이때가 거의 오전 7시. 이미 3팀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두 팀은 학생들이고, 테이블엔 이미 많은 소주병과 음료수 병이 쌓여 있었고, 또 다른 한 팀은 40대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나중엔 젓가락으로 식탁을 쳐가며 술을 마시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주위 두 팀의 한국학생들(추정)도 소란스럽기는 매 한가지고, 담배까지 피워 참으로 고역이더군요. 해장국을 하나 시키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 20분을 기다릴 수 있냐고 해서 괜찮다고 주문을 했더니 나중에 나온 해장국의 고기는 너무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5분만 더 끓여달라고 해서 다시 먹었지만 거의 별반 차이가 없어 먹는둥 마는둥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시간만 30분 정도 소비를 했었네요.
회사 동료와 통화를 해서 학교내 어떤 건물인지를 물어보는데 제9공학관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9 공학관은 정문내의 약도에 없더군요. 사실 대학교의 정문에서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는 약 1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제가 일단 차를 타고 들어가보려고 운전대에 앉자마자 누군가가 뛰어와서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더군요. ㅠㅠ 자세히 보니 30대 후반 정도의 약간 빈티가 나고, 야윈 아주머니가 %^$&$ 까지 태워달라고 해서 영문도 몰랐지만 아마 택시가 잡히지 않나 보다. 뭐 시간도 많으니 태워드리자. 라고 해서 일단 타시라고 했더니 뒷좌석에 앉더군요. 그래서 위치를 알려달라. 내가 이곳을 잘 모른다라고 하니 방향을 알려주시는데 그곳은 약 5Km정도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근데 목적지에 거의 도착을 하자 아주머니가 자신의 볼일이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좀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곤란하다라고 하고, 내려드린다음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참 요상한 분이었습니다.
다시 공주대학교로 돌아와서 차를 타고 학교를 한 바퀴 돌아봐도 제9공학관을 찾을 수 없어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솔직히 미친척하고 'J씨 공주시내에 있는 공주대학교가 맞지요? " 라고 했더니 그 공주대학교가 아니라 천안시내에 있는 공주캠퍼스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천안과 공주의 거리는 고속도로로 정확히 50Km. 다시 차를 몰고 천안으로 올라갔습니다. 괜히 운전만 왕복 100Km 더 했네요. 약 3년 정도 전에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할 때 공주를 지나게 되었었고, 그때 펑크가 났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유쾌한 추억을 가지긴 힘들겠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곳에서 교수님 한 분을 뵈었는데 Pro/ENGINEER의 판금(SheetMetal) 기능이 어려워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경쟁 제품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금형조합"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제1회 부터 제 6회까지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좀 쉽게 이러한 기능을 알까 짧게나마 고민을 해 봤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원인은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과제는 Pro/ENGINEER의 데이터로 생성하여 제공이 되는데 이 데이터가 SheetMetal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일반 Part로 생성이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보니 전개가 될 수 없는 형상을 포함하거나 또는 SheetMetal로는 구현이 될 수 없는 혹은 제조 과정에서 구현할 수 없는 형상을 모델링 해서 학생들에게 제공이 되었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Pro/ENGINEER의 SheetMetal(시트메탈-판금)도 배워야 하고, 금형 자체 특히 프로그레시브금형(Progressive Die)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설사 제공된 과제의 모델이 조금 맞지 않는다고 해도 실무 경험이 있는 분은 그 부분은 교정 및 수정해서 작업을 하겠지만 이런 부분들이 학생들에게는 참 어려운 부분이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제 1회 부터 제 6회까지의 프로그래시브 금형의 데이터를 전개도까지 생성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이곳에 올리고 과제도 같이 올리니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1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2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3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4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5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사실 데이터를 검토를 해 보니 제5회의 과제가 가장 난이도가 높더군요. 특히나 이 형상은 전개가 될 수 없도록 된 부분이 많아 학생들이 아주 고민을 했을 듯 합니다. 저 또한 이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Pro/ENGINEER의 어떤 버전을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오래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론은 Pro/ENGINEER Wildfire 5.0을 사용하자라고 결정을 내렸고, 예제파일 그리고 동영상 모두 WF5로 작업을 했습니다. 일반인 대상이라면 제가 그 방법을 동영상으로 올렸겠지만 학생이라는 제한이 있네요. 특히 이 모델은 Punch & Dire와 같은 기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기능이 WF5에서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런 과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신다면 Progressive Die(프로그레시브 금형) 분야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WF5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6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요즘 저의 일정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2주일에 걸친 BMT를 지방에서 마치고 토요일 올라와서 월,화는 이 회의, 저 회의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고, 수, 목, 금요일에는 새로 입사한 대리점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Bootcam(일명 - 신병 교육 과정)를 한 다음 토요일인 어제 제 7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새벽에 엄청난 모기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잠을 설치다가 5시경에 일어나서 바로 출발을 했지요. 공주대학교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으며, 공주시내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학교를 확인하고, 주위 음식점을 보니 뼈해장국집이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곳에 들어갔는데 이때가 거의 오전 7시. 이미 3팀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두 팀은 학생들이고, 테이블엔 이미 많은 소주병과 음료수 병이 쌓여 있었고, 또 다른 한 팀은 40대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나중엔 젓가락으로 식탁을 쳐가며 술을 마시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주위 두 팀의 한국학생들(추정)도 소란스럽기는 매 한가지고, 담배까지 피워 참으로 고역이더군요. 해장국을 하나 시키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 20분을 기다릴 수 있냐고 해서 괜찮다고 주문을 했더니 나중에 나온 해장국의 고기는 너무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5분만 더 끓여달라고 해서 다시 먹었지만 거의 별반 차이가 없어 먹는둥 마는둥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시간만 30분 정도 소비를 했었네요.
회사 동료와 통화를 해서 학교내 어떤 건물인지를 물어보는데 제9공학관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9 공학관은 정문내의 약도에 없더군요. 사실 대학교의 정문에서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는 약 1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제가 일단 차를 타고 들어가보려고 운전대에 앉자마자 누군가가 뛰어와서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더군요. ㅠㅠ 자세히 보니 30대 후반 정도의 약간 빈티가 나고, 야윈 아주머니가 %^$&$ 까지 태워달라고 해서 영문도 몰랐지만 아마 택시가 잡히지 않나 보다. 뭐 시간도 많으니 태워드리자. 라고 해서 일단 타시라고 했더니 뒷좌석에 앉더군요. 그래서 위치를 알려달라. 내가 이곳을 잘 모른다라고 하니 방향을 알려주시는데 그곳은 약 5Km정도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근데 목적지에 거의 도착을 하자 아주머니가 자신의 볼일이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좀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곤란하다라고 하고, 내려드린다음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참 요상한 분이었습니다.
다시 공주대학교로 돌아와서 차를 타고 학교를 한 바퀴 돌아봐도 제9공학관을 찾을 수 없어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솔직히 미친척하고 'J씨 공주시내에 있는 공주대학교가 맞지요? " 라고 했더니 그 공주대학교가 아니라 천안시내에 있는 공주캠퍼스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천안과 공주의 거리는 고속도로로 정확히 50Km. 다시 차를 몰고 천안으로 올라갔습니다. 괜히 운전만 왕복 100Km 더 했네요. 약 3년 정도 전에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할 때 공주를 지나게 되었었고, 그때 펑크가 났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유쾌한 추억을 가지긴 힘들겠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곳에서 교수님 한 분을 뵈었는데 Pro/ENGINEER의 판금(SheetMetal) 기능이 어려워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경쟁 제품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금형조합"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제1회 부터 제 6회까지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좀 쉽게 이러한 기능을 알까 짧게나마 고민을 해 봤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원인은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과제는 Pro/ENGINEER의 데이터로 생성하여 제공이 되는데 이 데이터가 SheetMetal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일반 Part로 생성이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보니 전개가 될 수 없는 형상을 포함하거나 또는 SheetMetal로는 구현이 될 수 없는 혹은 제조 과정에서 구현할 수 없는 형상을 모델링 해서 학생들에게 제공이 되었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Pro/ENGINEER의 SheetMetal(시트메탈-판금)도 배워야 하고, 금형 자체 특히 프로그레시브금형(Progressive Die)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설사 제공된 과제의 모델이 조금 맞지 않는다고 해도 실무 경험이 있는 분은 그 부분은 교정 및 수정해서 작업을 하겠지만 이런 부분들이 학생들에게는 참 어려운 부분이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제 1회 부터 제 6회까지의 프로그래시브 금형의 데이터를 전개도까지 생성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이곳에 올리고 과제도 같이 올리니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1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2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3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4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제 5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사실 데이터를 검토를 해 보니 제5회의 과제가 가장 난이도가 높더군요. 특히나 이 형상은 전개가 될 수 없도록 된 부분이 많아 학생들이 아주 고민을 했을 듯 합니다. 저 또한 이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Pro/ENGINEER의 어떤 버전을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오래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론은 Pro/ENGINEER Wildfire 5.0을 사용하자라고 결정을 내렸고, 예제파일 그리고 동영상 모두 WF5로 작업을 했습니다. 일반인 대상이라면 제가 그 방법을 동영상으로 올렸겠지만 학생이라는 제한이 있네요. 특히 이 모델은 Punch & Dire와 같은 기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기능이 WF5에서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런 과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신다면 Progressive Die(프로그레시브 금형) 분야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WF5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6회 전국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 경진대회
사업자 정보 표시
주식회사 와파 | 허환호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486(디지털엠파이어 II) 102동 410호 | 사업자 등록번호 : 791-87-00539 | TEL : 031-214-1120 | Mail : hhuh@proe.co.kr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Creo > SheetMet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eo에서 Punch와 Die (0) | 2020.12.16 |
---|---|
Catia 데이터를 이용해서 Pro/ENGINEER에서 전개도 생성 (5) | 2010.05.19 |
마이터 플랜지(Miter Flange) 간격 0 형상 생성 (0) | 2010.02.19 |
SheetMetal의 새로운 Punch 방법 (9) | 200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