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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o/Install

FlexNET (FlexLM)


 우리가 사용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정품 인증을 하는 방식은 보통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icrosoft Office와 같이 일련번호(시리얼 번호-serial no)를 넣는 것이 있고, 예전의 경우 컴퓨터 뒤에 있는 프린터포터에 동글(dongle)을 설치하는 방식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프린터 포터가 없기 때문에 대신 USB에 동글(dongle)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PTC에서 인수한 Isodraw의 경우 지금이야 FlexLM을 사용하지만 인수했을 당시의 경우 USB 형식의 dongle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버전의 SolidWorks(솔리드웍스) 또한 시리얼 번호와 동글(dongle)을 사용했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를 드릴 것이 바로 FlexNET(FlexLM) 입니다.
이 제품은 특징은 모든 컴퓨터에 있는 네크워크카드(Lan Card)의 일련번호(Serial No)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동일 네트워크상에 동일한 IP를 가진 컴퓨터가 있을 수 없듯 전 세계 많은 회사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모든 랜 카드의 일련 번호는 각각 다릅니다. 이 랜카드의 일련 번호를 흔히 CPU ID, Mac Address, Physical Address 등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작 / 실행 / CMD 를 누르고 엔터를 친 다음 도스창이 실행이 되면 IPCONFIG /ALL 이라고 입력을 하면 Physical Address라고 표시가 되는 12자리가 바로 이 정보를 나타냅니다.



이 프로그램은 1988년에 GLOBEtrotter와 Highland Software에 의해 개발이 되었으며, 그 이후 Highland Software의 저작권을 GLOBEtrotter사에 판매하게 됩니다. 또 다시 GLOBEtrotter는 2000년도에 여러분에게 익숙한 Macrovision에 의해 인수당하고, 그때까지 제품명이 FlexLM이었던 것이 Macrovision의 인수 후 Safecast protection system과 FlexLM 기능을 합쳐서 FlexNET이라는 제품으로 발표하게 됩니다. 그 이후 초기 FlexLM 개발진들은 2006년도에 Reprise Software 로 옮기고, Reprise License Manager (RLM) 을 개발합니다.

2008년 4월 1일 Macrovision이 FLEXnet Publisher를 사모펀드에 판매하게 되고, 다시 Acresso Software에 판매하게 되는데 그 가격이 현금으로 약 2억 달러에 달합니다.
불과 얼마전인 2009년 10월 Acresso Software 는 회사명을 Flexera Software라고 변경하고, FLEXnet Publisher 의 제품 이름도 FlexNet Publisher로 변경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공식적인 이름은 FlexNet Publisher 입니다만 그냥 FlexLM 혹은 FlexNET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이 제품의 특징은 플로팅(Floating) 개념이 적용된다라는 것인데 즉, 여러개의 라이선스를 각 컴퓨터에 대여를 하거나 분산 관리를 할 수가 있고, 라이선스 서버에서 누가 언제 어떤 라이선스의 어떠한 모듈을 사용했는지 쉽게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기까지는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만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FlexLM을 깊이 연구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1. 큰 회사에서 갑자기 라이선스 서버가 다운이 되면 보통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각 다른 지역에 3개의 라이선스 서버를 두고, 그 중의 2대 서버만 정상적으로 구동이 되면 클라이언트(Client) 컴퓨터에서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정상적으로 구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Triad 라이선스 형식이라고 합니다.

2. 라이선스 서버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라이선스 수량이 부족하거나 또는 특정 인원, 특정 IP, 특정 그룹의 사람들은 접속을 못하게 하거나 또는 접속을 해도 특정 라이선스만을 가지고 가게학거나 특정 라이선스를 못가지고가게 강제시킬 수 있습니다.

 PTC의 Pro/ENGIEER의 경우 오래전 부터 FlexLM을 사용해왔고, 근래 솔리드웍스(SolidWorks), 인벤터(Autodesk Inventor), 지멘스(Simense)의 UG NX 등도 이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압니다.

다음 기회에 FlexLM 사용 중 자주 만나게 되는 Error 와 2개 이상의 FlexLM을 동일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11년 11월 9일 수정 내용으로 "네비버까마귀"님이 지적해 주신 내용입니다.
CATIA V5의 경우 FlexLM을 사용하지 않고 LUM(License Use Management )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CATIA V6의 경우 다쏘 자체적으로 개발한 DSLS 라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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