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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부산 정복 실패기

2009/09/08
 작년에 수원 / 논산 / 무안 / 보성 / 창원 이렇게 잔차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정확히 10월 부터 얼마전까지 여유가 없어 잔차를 놓다가 다시 타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약 1개월 전에 강원도로 해서 부산까지 잔차 타고 일주를 해 보려고 하다가 겨우 여주까지 갔을 때 워낙 연락이 이곳 저곳에서 많이 와서 포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다시 계획을 짜 가장 단 코스라고 판단된 수원 / 충주 / 괴산 / 문경 / 영천 / 경주 / 양산 / 부산 코스로 도전을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 전 집사람이 찍어준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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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상 이미 용인이지만 느낌상 수원과 용인의 경계인 곳.

이 날이 평일이라 출근 차들이 많군요. 물론 매연도 상당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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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IC 근처 제가 이곳을 지날때 마다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저 곳에 가면 유명인이 사인을 해 놓은 것이 많은데 저도 과연 저런 곳에 사인을 할 수 있는 시절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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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음식 한 점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해치웁니다. 더불어 화장실에서 양치질과 커피 한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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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죽 IC를 나와(고속도로는 물론 타지 않았습니다. ^^) 좌회전을 해서 동쪽 방향으로 가면 바로 우측에 찐빵집 겸 슈퍼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맥주 한 켄과 물을 좀 보충을 했습니다.
아주머니 한테 화장실 좀 물어보고 화장실 갔다가 우웩할 뻔 했네요. 이건 당체;;;;;;;;;;
절대 저곳에서 만두를 사 먹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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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약 1Km 정도 진행을 하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가 보이고 이곳으로 빠져 나가면 됩니다.
이후 좀 난관이 있었으니 어떤 트레일러가 잔차 뒷쪽에 1m 전까지 와서 에어혼을 누르는 바람에 이사람과 실랑이를 좀 했습니다. 좌우 비킬 곳도 없었는데 말이죠. 암튼 참으로 오랜만에 욕 실컷 들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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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망쳐버렸지만 이것도 여행 중에 일어난 것이니 가능하면 잊기로 하고, 좀 더 가니 이제 안성을 벋어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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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줄기삼포 형님과 같이 문경을 접수하러 갈때도 들렀던 곳입니다.

그때 무릅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에서 깡다구로 가다가 거의 3개월을 병원신세를 졌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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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을 벋어나면 생극면까지 거의 내리막길입니다.

생극면에 가서 시원한 냉면 한 사발 하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조금 달리다 보니 비가 부슬 부슬 오길래 그냥 무시하고 달립니다만 이때 체력 소모가 상당했던것 같고, 약 4시간을 우중 라이딩을 합니다.

정말 우중 라이딩은 체력 소모도 심하고 안전 문제도 심각하게 위협하더군요.


충주까지 왔을 때 잔차가 이상하다싶어 봤더니 비는 무진장하게 오고 있는데 뒷 타이어에 펑크까지 났습니다.

약 30분을 지체하며 겨우 겨우 타이어를 교체하고, 이때 사진을 좀 찍을까 하다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 포기합니다.

그곳을 벋어나면서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이것 계속 가야 하나... ㅠㅠ


충주를 완전히 벋어나고 괴산을 올 때 쯤 이제 비가 좀 그치는 군요.

비가 그칠 때 쯤 사진을 한장 찍어보지만 영락없는 물에 빠진 생쥐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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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 어느 휴게소에서 막걸리 한 사발 합니다.

막걸리는 배고픔과 목마름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참 좋은 음식입니다. ㅋ

연풍 교차로 입니다. 이곳에서 좀 더 가면 이제 문경 새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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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경 새제로는 가지 않고, 이화령 터널을 통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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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통과하자 마자 찍은 사진인데 이쪽은 날씨가 괜찮군요.

항상 느끼지만 터널 통과는 귀를 막고 해야 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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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고향이 이곳이라 물어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이날 라이딩 180Kn를 달렸군요

버스터미널 옆 약 200m 방향에 있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더군요.

내부 식당 아주머니 한테 밥 좀 많이 달라고 하니 투덜투덜 하더니 정말 밥 많이 주시더군요.

깨끗하게 해치우고 좀 있다가 맥주도 한 캔합니다.


이른 아침에 옆에서 자는 분들의 생리 현상 소리에 놀라 깨어납니다.

충전할 것 하고 이것 저적 정리를 했는데 어라 마스크가 없네요. 말려놓았는데 그것을 수건이라 생각하고 덜고 갔나 봅니다.

아 놔~~ 땀에 쩔어있던 것인데....


아래 사진은 새벽에 그곳을 떠나 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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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찜질방을 두고, 점촌시쪽을 처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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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 옆으로 와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근데 반찬이 칼로리가 높은것이 없어 금방 배가 꺼지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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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예천군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낮이 익다 했더니 예전 삼강주막을 근처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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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을 지나 이제 의성군으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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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찍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찍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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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소모가 심하고, 뭔가 몸 보신을 하고 싶더군요.

의성군 생리리란 곳에 와서 삼겹살 2인분을 해치웁니다.

항상 느끼지만 경북은 소주를 참 소주 밖에 팔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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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빠져나와 영천으로 향합니다.

식당 아저씨한테 고개가 있냐라고 물어보니 큰 고개가 있다고 하더군요. OTL

그 고개가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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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정상에서 저의 사진을 찍어보지만 이건 사람의 얼굴이 아닙니다.

진정한 험짤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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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면까지 가서 우측 발의 아킬레스건의 통증이 심해 라이딩을 포기를 하고, 버스 터미널에가서 영천까지 버스를 알아봅니다. 시내 버스는 짐 싣는 곳이 없어 포기를 하고 거의 1시간을 기다려 시외버스(직행)가 왔는데 제대로 정차를 하지도 않고 그냥 가 버리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냥 영천까지 다시 라이딩을 합니다. 암튼 이곳 버스 터미널의 표 끊어주는 아주머니(아마...) 참 다정다감하더군요.


약 1시간의 라이딩 끝에 영천에 도착을 해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다시 한번 셀카를 찍어보지만 거의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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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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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린 거리가 126Km 이틀동안 300Km가 넘게 달렸는데 2시간만 더 갔어도 경주인데 참 아쉽습니다.
암튼 금년엔 꼭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정복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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