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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eview

차세대 캐드, Creo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계(2)-Creo의 각 Apps. 상세 소개


2011/09/11
본 연재는 CAD&Graphcs(캐드엔그래픽스)에 연재 중인 Creo(크리오)에 대한 두 번째 연재입니다. 

Creo의 각 Apps. 상세 소개
 

 시작에 앞서 서울에서의 Creo 로드쇼에서 그 다음날 오전까지 원고를 잡지사에 보내야만 하는 상황을 듣고 저녁부터 조금씩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글 솜씨도 없을 뿐더러 시간도 촉박하니 진척이 없더군요. 자정경에 겨우 한 장 정도를 완성하고 포기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평소처럼 5시에 기상해서 첫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아무래도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부산까지 가는 기차에서 원고를 쓰기 시작해 창원 사무실에 도착해서 작업을 해서 조금 늦긴 했지만 12:30분 경에 원고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원고도 좀 부족하고, 이미지도 몇 개는 8월호에 사용한 것을 다시 사용한 것도 있습니다. ㅠㅠ 촉박하게 작업을 하다보니 심장이 쫄깃쫄깃 할 수 있어서 10월호는 일찌감치 9월 12일 정도에 보내려고 합니다. ^^


1. Creo Parametric
Part
Command Search: Pro/ENGINEER Wildfire 1.0부터 제공이 되던 menu mapper는 기존 버전의 명령을 현재 버전에서 찾을 수 있게 기존 버전의 화면을 임시로 보여주었다. Creo 1.0에서는

메뉴 맵퍼가 아닌 command search를 통해 명령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필터링이 되고, 어떤 메뉴에 있는지를 알려주거나 또는 그 명령을 실행까지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쉽게 Creo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Option: 제품 구매 후 기본적 설정은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에게 해 드리지만 추가 설정이 필요한 경우 여전히 이런 부분은 초보자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다. Creo에서 처음 선보이는 옵션 창은 복잡한 설정 화면 없이 각 항목을 선택한 것에 따라 자동으로 config.pro가 생성되어 초보자 또한 쉽게 기본적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View Change: 설계 변경 작업은 매우 잦게 발생을 하고 있으며,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는 방법은 매우 불편했었다.

Creo Parametric에 있는 View Change의 경우 추가 생성, 삭제, 억제, 복구, 수정, 위치 변경, 이름 변경등의 항목에 대해 항목별로 별도의 색상으로 모델 트리와 그래픽으로 해당 내용을 보여줘서 설계 과정에서 수정된 내용을 바로 파악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Extrude: 돌출 작업을 할 때 기존 형상을 인지하여 방향에 따라 형상을 제거할 것인지 추가할 것인지를 자동으로 결정해 주고, 돌출 작업을 할 때 빼기 구배를 같이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Auto Regenerate: Creo Elements/Pro 5.0(구, Pro/ENGINEER Wildfire 5.0)의 동적 수정(Dynamic Edit) 기능이 일반 수정 기능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Cosmetic Sketch: 기계/장비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코스메틱 스케치의 경우 탭(TAP)의 형상을 생성해 주는 용도로 사용을 했었는데 지름을 자동 인지해서 형상뿐 아니라 주석(예:

M10x1.5p DP10)까지도 자동 입력이 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etch:
스케치 화면의 방향을 변경할 때 특정 형상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할 수 있고, 그 방향을 180도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참조 창을 띄우지 않고, 3D 형상을 선택해서 현재 스케치의 참조로 사용할 수 있다.

Through point curves: 포인트를 지나가는 커브를 생성할 때 직선 형태와 스플라인 형태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고, 꺽이는 부분에 대한 필렛을 드래그를 통해 처리를 할 수 있고, 끝단의 조건(수직, 탄젠트, 자유 등)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LMX(Legacy Migration eXtension): 현재까지 이기종 데이터를 읽었을 때 호환이 된다고 하던 것은 IGES, STEP 등과 같은 중립 데이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해당 데이터를 읽거나(예: SolidWorks, Solid-Edge, Inventor 등에서 Pro/ENGINEER 3D 데이터를 읽는 것), 또는 해당 이기종 데이터가 변경되었을 때 그 데이터를 사용한 현재의 CAD 데이터도 연계성을 가지고 같이 변경(PTC의 ATB)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기종 데이터를 읽어 들이며 기존의 형상(실제 모델링을 한 히스토리가 아님)을 재 해석해서 단순 형상에 한정해서 이력을 만들어 주는 기술(예: FeatureWorks, FR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력을 만들어 주는 기술의 경우 기계 부품과 같이 정형화된 형상(예: 고정 값 라운드, 모따기, 돌출, 회전 등)만 지원을 하고, 복잡한 형상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계/장비 분야에서만 일부 시험적 적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직도 많은 문제점(원본 데이터에 있는 모든 매개 변수는 사라짐)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는 일반적으로 부품의 형상이 비교적 간단한 기계/장비 설계 분야이고, 이 분야는 2D 도면이 매우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솔루션이 없다는 것이다. 즉, 3D에 대한 솔루션만 있고, 실제 노하우가 있는 2D에 대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WF4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이제 완성이 된 LMX(Legacy Migration eXtension)의 경우 타 시스템의 3D와 2D를 모두 Creo로 읽어 들여 마치 처음부터 Creo에서 작업을 한 것과 같이 3D모델과 2D 뷰, 치수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수정의 경우에는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는 FRT 혹은 Creo Parametric 1.0에서 선 보인 Flexible Modeling을 통해서 모델의 히스토리를 생성해서 수정하거나 또는 히스토리가 없는 상황에서 수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D Annotation
R&D에서 기존에는 기능 추가를 80%, 사용성을 20% 정도로 개발을 하였고, 이제 기능이 성숙했다고 판단을 하여 Creo Elements/Pro 5.0 부터 기능을 20%, 사용성을 80%로 변경하였으며, Creo 에서도 이 부분은 동일하다. 특히 Creo에서는 사용성이 많이 향상되어 예를 들어 “상태”를 추가하거나 화면 방향에 맞게 자동 치수 생성, 주석 평면을 추가할 수도 있고, 주석 항목을 다른 “상태”로 이동을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Assembly

Simple Search
: 복잡한 제품 구조에서 내가 원하는 컴포넌트를 검색할 때 지금까지는 CTRL-F를 이용해서 사용을 했었지만 나름 여러 번의 마우스 클릭을 해야 했다. Creo의 simple search의 경우 모델 트리에서 문자를 입력해서 원하는 컴포넌트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검색 결과만 모델 트리에서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재생성에 실패하거나 조립이 완성되지 않은 컴포넌트들을 검색할 수도 있다.

Components Select
: 복잡한 어셈블리 구조에서 원하는 컴포넌트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Creo에서 추가된 방법은 2D 방식의 드래그를 통해 사각형안에 완

전히 포함된 컴포넌트만 선택할 수도 있고, 사각형에 조금이라도 포함된 컴포넌트까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드래그를 통한 3D 박스 형태의 볼륨을 매우 쉽게 설정하고, 그 내부에 포함된 컴포넌트가 선택될 수 있게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특히나 장비 설계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Light Weight Graphic (LWG):
사실 개발 초기에는 가볍던 제품들도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 되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 왔었다. 기존 Pro/ENGINEER에서는 대형 어셈블리를 할 때 단순화표현, 슈링크-랩 등을 활용했었지만 Creo 1.0 Parametric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경량 그래픽(Light Graphics)’기술을 제공한다. 많은 독자 분들이 아시겠지만 Creo View(구, ProductView) 성능은 타 Viewer들에 비해서도 성능이 매우 우수한데 이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별도로 작업 없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슈링크랩 등의 필요성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Simplification Representation: 단순화 표현을 설정할 때 크기에 따라 컴포넌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특정 컴포넌트에 포함된 컴포넌트를 선택할 수도 있게 되었다.

Thumbnail Representation:
LWG 상태로 데이터를 읽었을 때 원하는 컴포넌트의 형상이 좀 더 정확해야 한다면 RMB를 눌러 형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Simple Search:
Part에서 지원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Rename:
기존 버전까지는 어셈블리에 포함되어 있는 컴포넌트를 각각 열고 이름을 변경한 다음 최상위 어셈블리를 저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Rename을 하면 최상위 어셈블리와 최하위 컴포넌트를 한 화면에서 한꺼번에 변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파일명에 접두어와 접미어를 첨부할 수도 있게 되었다.

Drag along Geometry: 컴포넌트를 조립할 때 별도의 구속조건을 부여하지 않아도 기존 형상을 참조해서 현재 조립을 하는 부품을 간단히 이동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Flexible Modeling

Move:
 PTC, Pro/ENGINEER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바로 떠 올리는 것이 바로 패라메트릭이다. 대부분의 경우 패라메트릭은 매우 유용하고, 쉽게 설계 및 변경을 해서 파생 모델을 생성할 수 있지만 가끔 불편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외부에서 이기종 데이터(Iges, STEP, …)를 읽은 다음 일부 부분만 수정을 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Creo(구, Pro/ENGINEER)에서 작업을 한 데이터이지만 참조 관계가 복잡하여 관련 내용을 모두 파악 후 모델을 수정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이때 사용을 할 수 있는 부분이 flexible modeling이다.
형상을 선택할 때 기존의 형상 선택 방법이 아닌 미리 설정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형상을 이동하는 방법은 1. 형상의 원점을 기준으로 원하는 거리 혹은 각도로 이동을 하는 방법, 2. 새로운 기준으로 치수를 생성해서 이동, 3. 어셈블리 방법을 통한 이동 이렇게 총 3가지가 된다.  
외부에서 가지고 온 부품에 대한 여러 구멍들 또는 처음부터 모델링을 한 경우에도 패턴이 아닌 컷 아웃 명령으로 한꺼번에 여러 구멍을 뚫었고, 그 구멍에 볼트 혹은 핀과 같은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서는 기존 버전의 경우 반복(repeat) 명령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flexible modeling에는 위와 같은 경우에도 pattern 속성을 한꺼번에 쉽게 부여할 수 있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조립된 부품(예: 볼트, 핀)을 한꺼번에 패턴 처리할 수 있다.

Geometry Replace:
형상을 대체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제공을 했었지만 flexible modeling에 포함된 기능을 이용하면 하위 혹은 관련 형상까지도 자동 인식을 해서 재구성을 할 수 있다.

SheetMetal
Conversion: 판금 모델링을 할 때 처음부터 시트메탈에서 할 수도 있고, 솔리드 부품에서 시작을 할 수 있다. 솔리드 부품에서 시작을 하는 경우는 통상 박스 형태인 경우인데 이때 시트메탈로 전환을 한 다음 벤딩에 대한 속성을 반드시 부여를 해야 한다. 이전 버전에서도 이러한 부분은 제공되었지만 Creo에서는 실시간 드래그, 시인성, 각 옵션간 전환 등에서의 UX 변화가 가장 크다.
 
Bend & Bend with Edge: Pro/ENGINEER를 만 11년 동안 사용한 나 조차도 가끔 혼동하는 부분이 벤딩이다. 벤딩 라인을 양쪽 중 어떤 부분이 변형될 것인지 벤딩은 어떤 방향으로 될 것인지가 시트메탈을 가끔 사용할 때 마다 조금 힘든 부분이었는데 이제 이 부부니 정말 쉽게 변경이 되었다.

Flat pattern preview:
시트메탈을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본다. 첫 번째는 절곡 부위를 좀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생산을 위한 전개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Creo에 추가된 flat pattern preview의 경우에는 모델링 과정 중 항상 작은 창을 띄워 전개도의 형상을 보여주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며, 소재의 최 외각 크기까지 자동으로 알려준다.

Extend: 벽(Wall)을 연장할 때 드래그만 통해 간단히 연장을 할 수 있으며, 엣지에 수직 방향, 측면 엣지와 동일한 방향 혹은 특정 면까지 연장을 매우 쉽게 할 수 있다.

Dynamic Edit: Creo Elements/Pro 5.0에 처음 적용된 동적 편집-Creo에서는 편집에 포함됨-의 경우 시트메탈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었는데 Creo 버전의 시트메탈에서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었다.
 
Unbend: 전개도를 생성할 때 벤드 형상을 자동으로 미리 보기 해 주며, 자동으로 전체 벤딩 부위를 펼치거나 또는 임의의 벤딩 부위만 펼칠 수 있다.

Concept Modeling
컨셉 모델링은 디자이너가 초기 자신의 컨셉을 3D로 구현하고 렌더링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기존 버전에서 WARP라는 기능이 있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Creo Parametri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컨셉 모델링의 경우에는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보이며, 실제 디자이너들에게 소개를 해 주었을 때 상당히 만족하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었다. 처음 시작을 할 때 빈 화면에서 시작을 할 수 있고, 무료로 제공하는 Creo Sketch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놓고 작업할 수도 있다. 특히 RMB를 눌렀을 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들이 마우스 커서 바로 옆에 표시되어 최소한의 마우스 이동으로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고, MMB를 통해 최종 사용한 명령을 반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Shell 혹은 thicken 등의 명령으로 솔리드화 할 수 있으며, 매우 부드러운 서피스를 생성할 수 있다.

2. Creo Sketch

디자이너들의 스케치를 위한 도구로서 PTC 고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기능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포토샵과 유사한 제품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마우스 이외에 타블렛 등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Creo Elements/Pro 5.0 (구, Pro/ENGINEER Wildfire 5.0)까지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놓고 모델링을 하는 작업은 ISDX 모듈이 있어야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기본 모듈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3. Creo Direct

Creo 출시에 맞추어서 다이렉트 모델러로 새로 개발된 Creo Direct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이 Creo Parametric과 연동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용자의 환경과 필요에 따라서 Parametric 환경이 유용하고 편리한 고객은 Creo Parametric을 사용하고, Direct 환경이 편리한 고객은 Creo Direct를 사용하면 된다. Creo Parametric / Direct의 경우 동일한 파일 형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데이터가 Creo Parametric에서는 이력, 참조, 모자관계 등을 표시하고 계산을 하지만 Creo Direct에서는 이력, 참조, 모자관계 등을 표시하지도 계산하지도 않는다.
스케치 상에서 멀티 프로파일을 지원해서 폐곡선끼리 겹치는 경우에도 원하는 부분만 선택을 해서 형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형상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은 계속해서 발전을 해 왔다. 초기에는 메뉴 매니저 방식을 통했었고, 이후 Shift, CTRL 등을 통한 방식도 Creo Parametric에서 제공을 했었다. Creo Direct의 경우 원하는 형상 위에서 TAB 키만 눌러주면 사용자가 원하는 형상을 바로 선택해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Creo Layout

3D로 설계를 하고 있지만 개발 업무의 가장 초기 단계인 레이아웃 부분은 여전히 2D를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2D CAD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작도 기능이 3D CAD의 스케치 등에서 아직 제공이 되지 못한다는 것과 3D CAD 시스템의 패라메트릭 환경 때문에 레이아웃이 복잡해질수록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지는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본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를 감수하고서도 생성된 레이아웃 데이터를 3D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도 또 하나의 숙제이다. 단순 스케치 데이터로 활용한다면 굳이 익숙한 2D CAD 대신 3D에서 이러한 레이아웃 작업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Creo Layout의 경우 먼저 형상을 생성하는 방식은 기존 2D 데이터(DWG, DXF)를 이용하는 방법, 직접 생성을 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3D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의 3가지 방법을 서로 혼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Creo Layout 환경은 패라메트릭 환경이 아니므로 레이아웃이 복잡해져도 속도 저하가 없고, 레이아웃 환경에서 새로운 컴포넌트를 생성할 수 있고, 구조 및 형상 정보는 3D로 업데이트가 된다. 따라서 Creo Layout 앱을 통해 고객은 레이아웃에서 시작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Creo를 통해 모두 구현을 할 수 있게 된다.

5. Creo Simulate
Croe Simulate는 구 Pro/Mechanica의 최신 버전으로 타 Creo 앱들과 동일한 UX를 제공하며, 실행 방법은 Creo Parametric에 통합 환경으로 실행을 할 수 있고, 단독 방식으로 실행을 할 수도 있다. 더불어 Creo Elements/Direct와 같은 3D CAD 시스템과 연동해서 사용을 할 수도 있다.
특히 contact 상태를 포함한 non-linear displacement을 확인할 수 있으며, Auto GEM의 메쉬 품질 또한 향상되었다.

6. Creo Illustrate

Animation:
에니메이션 결과물을 싫어하는 분은 없을 것이다. 단, 이것을 생성하는 과정은 대체로 단순 반복 작업의 연속이며, 프레임이 늘어날수록 시스템의 속도는 계속 느려질 것이다. Creo View에서 생성하는 에니메이션은 뷰어의 장점을 이용하여 무엇보다 가볍다는 큰 장점이 있고, 현재까지 Creo Parametric에서 지원을 하지 못하는 다양한 특수 효과를 지원하고 있다. 아무튼 Croe View에서 제공하는 에니메이션과 Creo Illustrate에서 제공하는 에니메이션의 기능은 동일하다.

sBOM(Service BOM)
: PDM/PLM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eBOM(캐드 구조)과 mBOM(생산 BOM)을 잘 아실 것이다. Creo Illustrate에서는 여기에 더불어 sBOM(Service BOM)을 제공한다. 즉, 캐드 구조와 제품의 제작과는 다르게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여 교체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BOM이다.  CAD 데이터 혹은 뷰어의 데이터를 읽어 sBOM 항목을 생성하고, 원하는 컴포넌트를 간단히 드래그 하면 sBOM 구조가 완성된다.

Render mode: Isodraw에서는 한 가지 방식의 렌더 모드를 제공했지만 Creo Illustrate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렌더 모드를 제공하며, 전환은 RMB 혹은 펑션키를 통해서 간단히 변경할 수 있다.
 

Symbol:
2D 심볼뿐만 아니라 3D 심볼까지 사용을 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심볼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가 심볼도 쉽게 생성을 해서 사용을 할 수 있다.

Annotation:
sBOM 기준으로 생성된 항목에 대한 balloon을 자동 / 수동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고, 단순 품번 뿐만 아니라 수량과 같은 추가 정보도 추출을 할 수 있다.

7. Creo Schematics
Creo Schematics는 기존의 RSD(Routed System Designer)의 최신 버전으로서 케이블링 설계를 할 때 서킷, 와이어링, 다이어그램등을 사용할 수 있고, 배관 설계를 할 때 P&ID(Piping & Instrument Diagram)를 설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RSD에서 Creo Schematics가 되면서 가장 크게 변경된 부분이 바로 사용성과 퍼포먼스이다. 개인적으로 PTC의 다양한 데스크탑 솔루션 중 사용성의 향상이 가장 필요하다고 본 제품이 RSD였었는데 이번에 사용성이 매우 향상되었고, 엑셀과 같은 탭 기반의 시트를 제공해서 복잡한 회로도를 설계할 때 좀 더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8. Creo View ECAD

다층 기판의 PCB에서 회로도의 정보가 PCB별로 레이어로 표시가 되며, 임의의 회로도에 대한 색상등을 시인성이 좋게 할 수 있다. 복잡한 회로내에서 네트간 간섭 방지는 매우 중요한 업무일 것이다. 원하는 네트를 선택해서 최소 거리와 그 위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Croe View를 통해서 다중 기판의 2D 회로도와 3D 기구 데이터를 동일 환경에서 같이 검토하고, 2D 회로도에 있는 특정 심볼이 3D 데이터의 어떤 부분인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9. Creo View MCAD

기존 ProductView는 9.x를 거쳐 Creo View로 거듭 태어나며 타 Creo 앱과 동일한 UX와 더욱 향 상된 퍼포먼스, 다양한 추가 모듈 등을 선보이고 있다.

X-Section: 일반 사양의 PC에서도 대형 데이터를 무리 없이 로딩할 수 있으며, 전 단면, 계단 단면 등을 지원하고, 형성된 2D 도면 확인, 치수 측정 등을 할 수 있다.
 
Interference: 통상 간섭 검사의 경우 설계자가 사용을 하는 3D CAD에서 처리하는데 왜 뷰어에서 간섭 검사를 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초대형 어셈블리의 경우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뷰어에서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고, 발생한 간섭 부위에 대해 PLM을 통해 해당 설계자에게 적당한 주석과 더불어서 공지를 띄울 수 있다.

Animation: Creo Illustrate의 animation과 동일함

Design Check: 설계 프로세스가 2D에서 3D로 바뀐 상태에서 도면 검도는 어떻게 할까? 이 부분은 크게 변경된 부분이 없을 것이다. Croe View의 DesignCheck의 경우 3D에서 설정한 주요 치수에 대해서 Creo View를 통해 검토(예: 관리자)할 수 있고, 어떤 치수나 GD&T 등이 올바른지 승인 또는 거절을 될 수 있고, 일련의 이러한 작업을 거친 다음 그 결과를 보고서로 생성할 수도 있다.
복잡한 제품을 검토할 때 내가 원하는 컴포넌트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전히 많은 설계자는 3D CAD에서 이런 부분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Creo View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뷰어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가볍고 빠르게 사용을 할 수 있고, 검색된 결과에 대해서만 별도 색상을 부여하거나 나타나게 하는 등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초기 계획했던 것 보다는 짧게 Creo 1.0의 9개 앱에 대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다음 호에는 마지막으로 Creo Elements/Direct 18.0에 대한 내용을 기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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