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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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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및 황산 여행기_첫째날 좀 있다가 저녁에 오랜만에 중국으로 다시 출장을 가야 하는데 약 2년 전 중국을 다녀와서 파란 블로그에 올려놓았던 게시물을 수정해서 이쪽으로 옮겨 포스팅 합니다. 상해에 교육 출장이 잡혀 있어 그 앞에 며칠을 휴가를 내어서 상해 / 황산 / 상해의 여정으로 출장이 아닌 거의 여행을 8박 9일동안 다녀왔습니다. 원래 동료 두 명과 같이 가는 여정이었지만 회사 후배와 먼저 출발을 하고, 선배는 나중에 상해에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타고 갈 KAL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인천에서 상해까지는 거의 1시간 40분. 시차는 겨우 1시간이고, 중국이 땅 덩어리는 매우 크지만 내부에서의 시차는 업습니다. 이륙을 해서 기내식을 먹고 맥주 한잔 마시면 곧 착륙을 하더군요. 인천공항과 비슷하게 상해의 푸동 ..
상해 및 황산 여행기_둘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고, 민박집에서 마련해준 한국 음식을 먹고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인민광장->상해박물관->옥불사->상해임시정부->상해에 있는 우리 회사 사무실(상해에서 황산가는 기차 티켓을 받기 위해서...)->민박집(짐 찾으러...)->상해역 이렇게 강행군이 될 겁니다. 길거리에 있는 공중 화장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청결상태가 상당해 좋아 보입니다. 상해 박물관 앞에 있는 이름 모를 건물. 얼마나 높은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해 박물관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제 옥불사 즉, 위포쓰라는 절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가장 유명한 사찰로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옥불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 움직이니 몸도 마음도 참 무겁습니다. ㅠㅠ 거기다가 바가지를 ..
상해 및 황산 여행기_셋째날 2009/11/01 덜컹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여명이 밝아오고, 기차는 계속해서 가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아래와 같이 보이는 것이 다 무덤입니다. 근데 이른 아침에 안개까지 자욱하니 좀 음산하군요. 마침 기차가 서행을 하길래 지나가고 있는 마을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기차표는 종이로 되어져 있는데 이것을 나중에 차장이 와서 저런 플라스틱 티켓으로 바꾸어주고 내릴때 다시 종이 티켓을 줍니다. ^^ 밤 10시에 출발을 해서 아침 9시 경에 황산역에 도착을 했지만 이때 부터 여정에 문제가 발생 햇습니다. 회사 동료와 같이 전화기를 모두 로밍 서비스를 받아갔지만 저의 전화기가 완전히 먹통이 되 버린 것이죠. 설상가상 동료의 전화기도 로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을 한 겁니다. 인천 공항에서 황산에서는 ..
상해 및 황산 여행기_넷째날 2009/11/01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만 몸은 이미 천근만근입니다. 조선족 가이드의 덕분에 바로 황산 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합니다. 어딜가든 사람은 많네요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한 컷 담아봅니다. 타고 갈 버스인데 차축간 거리가 좁고, 짐을 싣기 위해 높이가 높다보니 승차감이 극악입니다. 더구나 이날 비가 오고 있었는데 왠 냄새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ㅠㅠ 이렇게 해서 황산시에서 상해시까지 버스로 6시간 걸려 도착을 합니다. 아래 같이 사진을 찍은 분들은 PTC 중국의 상해 사무실에 근무하는 분들입니다. 혹시 Pro/ENGINEER 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080-346-9001로 전화를 해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바로 아랬분이 양xx씨입니다. Pro/ENGINEER 고급 기능과 Intralink 등을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 (1/2) 약 1년전에 회사 동료들이랑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구글에서 보니 대충 태국과 베트남 등과 같이 붙어 있더군요 지금은 후지의 S5PRO(일명 오프로)를 메인으로 쓰고 있지만 저때만 해도 니콘의 D50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공항 출발 전 역시 주당들 답게 맥주 한잔 거~ 하게 합니다 .ㅠㅠ 맥주가 참 맛은 있는데 무지 비쌉니다. 다시 보니 더욱 먹음직스럽네요.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한 두컷 찍어 봅니다.비쌉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끝없는 하늘, 구름 그리고 비행기의 날개는 언제나 절 설레이게 합니다. 5~6시간을 비행한 다음 캄보디아 프롬펜 공항 도착 후 가이드를 따라 OASIS 라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기록에 충실해야 하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 (2/2) 셋째날. 바로 아래의 사진은 오늘 하루 동안 다닌 경로입니다. 낮에 앙코르와트를 관광하기 위해서 옵션 투어에 포함된 대로 툭툭이를 빌려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비자 발급보다 더 까다로운(?) 입장권 발매소. 사진까지 찍어야 합니다. ㅠㅠ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목입니다. 저런 길을 몇 Km를 타고 가는데 원시림이 아직도 저렇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첫번째 관문에 왔습니다. 예전 태국과의 전쟁에서 캄보디아 사람들은 저 관문 안쪽에 포위되었다가 내부에서 전염병이 돌아 결국 전쟁에서 지고 말았다고 하더군요. 참 돌이 많습니다. ^^ 그 돌들 중 상당수에 이런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래 있는 것이 여성 / 위에 있는 것이 남성 심볼이라고 합니다. 저곳에 물을 부으면 성수가 된다고 하네요. 낮에 ..
부산 정복 실패기 2009/09/08 작년에 수원 / 논산 / 무안 / 보성 / 창원 이렇게 잔차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정확히 10월 부터 얼마전까지 여유가 없어 잔차를 놓다가 다시 타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약 1개월 전에 강원도로 해서 부산까지 잔차 타고 일주를 해 보려고 하다가 겨우 여주까지 갔을 때 워낙 연락이 이곳 저곳에서 많이 와서 포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다시 계획을 짜 가장 단 코스라고 판단된 수원 / 충주 / 괴산 / 문경 / 영천 / 경주 / 양산 / 부산 코스로 도전을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 전 집사람이 찍어준 사진 한장 행정 구역상 이미 용인이지만 느낌상 수원과 용인의 경계인 곳. 이 날이 평일이라 출근 차들이 많군요. 물론 매연도 상당합니다. ㅠㅠ 양지 IC 근처 제가 ..
전국 일주 준비 2009/09/07작년에 이어서 전국 일주를 준비중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면 머릿속으로만 준비를 하고, 육체적으로는 전혀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엔 그래도 몇 달을 준비를 했었는데 이번엔 단 1주일도 준비를 못했네요. 하지만 업무와 스트레스에 찌들어가는 상황에서 비록 10Km가 되던, 100Km가 되던 한번 출발을 해 보려고 합니다. 내일 오전 중에 출발을 해서 강원도로 가서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따라서 내려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동 부족이라 무릅이 걱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가 보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ㅠㅠ 하지만 실패를 했네요. 정확히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입니다. 오후 2시경에 출발을 해서 여주까지 갔습니다만 회사 일이 여의치 않아서 여주에서 돌아왔습니다. 거리는 80여 Km 집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