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고, 민박집에서 마련해준 한국 음식을 먹고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인민광장->상해박물관->옥불사->상해임시정부->상해에 있는 우리 회사 사무실(상해에서 황산가는 기차 티켓을 받기 위해서...)->민박집(짐 찾으러...)->상해역 이렇게 강행군이 될 겁니다.
길거리에 있는 공중 화장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청결상태가 상당해 좋아 보입니다.
상해 박물관 앞에 있는 이름 모를 건물. 얼마나 높은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해 박물관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제 옥불사 즉, 위포쓰라는 절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가장 유명한 사찰로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옥불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 움직이니 몸도 마음도 참 무겁습니다. ㅠㅠ
거기다가 바가지를 쓰기 싫어서 우산도 없이 돌아다녔더니 더욱 피곤하네요.
옥불사를 구경을 하고 상해임시정부가 있던 건물까지 택시를 탔습니다만 택시기사가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대충 내려놓고 가 버리는 바람에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3층 건물에서 바라본 건너편 건물입니다.
구경을 하느라 점심을 거의 3시경에야 먹었습니다.
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세트 메뉴를 먹었던 것 같은데 정말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민박집에 가서 짐을 찾고 상해 사무실에서 티켓을 받은 다음 상해역으로 갔습니다.
8년전 기억에는 역이 넓었다는 기억이었지만 이번에 가보니 그렇게 크기가 않더군요.
차 출발 시간이 밤 10시라서 시간도 남고 해서 근처(약 300m) 식당에 가서 이것 저것을 시켜 먹었습니다.
중국인들은 대체로 술을 취하도록 먹지 않는 것 같더군요. 2~3명이 술을 먹어도 대체로 맥주 한병 정도 시켜 놓고 먹었는데 회사 동료랑 저는 요리를 5~6가지나 시키고 맥주도 3~4병 먹었습니다. 배도 고프기도 했거니와 기분이 많아 들떠 있었습니다. 요리가 5~6가지라고 하나 맥주까지 합쳐서 2만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역사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라 4개의 gate를 기다리는 사람만 저 정도 입니다.
저 안에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됩니다. ㅠㅠ
하지만 내부에 치안은 꽤 괜찮은 편으로 공안이 아주 많이 있고, 역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X-ray Scanner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침대칸~
4개의 침대가 2층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는데 다행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나마 편안했습니다.
11시간을 타고 가야 하는 형편이라..
복도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만 영 표정이 어색해서...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 봤습니다. ㅋ
건너편에 있는 열차입니다.
중국에는 2층으로 된 버스나 기차가 꽤 있고, 기차에도 침대칸이 있고, 버스에도 침대 버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의 둘째밤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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